기존 X-ray 필름을 디지털화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X-ray 스캐너의 기능이 더욱 다양해졌다.
의료기기 전문업체 디메디(대표 남윤)가 ‘레이스캔 플러스(Ray Scan Plus)’에 성장판 테스트와 오토사이징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출시했다.
레이스캔 플러스는 기존에 X-ray 필름을 번거롭게 보관∙운반해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X-ray 필름을 디지털화해 간편하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제품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는 성장판 측정 기능과 오토사이징 기능이 있다.
특히 성장판 측정 기능은 성장판 모드 버튼을 누른 후 나이와 성별을 입력하면 측정이 가능하며, 발뒤꿈치, 손목, 손가락 등 어느 부위든 성장판의 개폐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X-ray로 병원에서 간편하게 성장 클리닉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측정 소요시간은 약 1초미만으로 부모와 자녀의 유전성에 기반을 둔 검사자의 성장키 예측도 가능하다.
또한, 필름 사이즈 자동 인식 기능인 ‘오토사이징’ 기능은 필름의 명도에 따라 밝기 조절이 가능해 병원에서 X-Ray 필름을 손쉽게 다룰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병원에서 사용 중인 초음파 장비나 내시경 사진을 출력하지 않고 진료실 컴퓨터에서 뷰어를 통해 바로 볼 수 있는
남윤 대표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X-ray 필름의 경우 5년간 의무 보관이 법규로 정해져 있다”며 “레이스캔 플러스를 통해 필름 공간의 문제, 인건비, 분실 등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물론 오토사이징, 성장판 기능 등의 추가로 복합 의료기로서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