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압산소챔버가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홍콩에 20만 불 규모로 수출된다.
고압산소챔버 전문 제조기업 메디코넷(대표 한용대)은 최근 열린 ‘제6회 강원의료기기 전시회(GMES 2011)’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으며 홍콩과 약 20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의료기기회사와 관련 기관들이 참여, 국내 참가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세미나와 우수 대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취업연계관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총 51개사가 참여해 9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38개국 90개사, 127명의 해외바이어를 비롯한 관람객 8000여 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이번 홍콩 수출 제품은 고압산소챔버로 질병이 발생하거나 손상된 조직세포에 고기압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해 혈류 내의 산소량을 증가시키는 장비이다. 이로써 치유와 복구기능을 강화하는 의료기기로 최근 항암치료, 당뇨, 치매, 자폐증 등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메디코넷은 다양한 종류의 고압산소챔버를 보유하고 있다. 하드형 고압산소치료기 ‘O2챔버’, ‘O2챔버플러스’, 소프트형 ‘옥시시스4000/4500’, 애완견을 위한 ‘펫 챔버’ 등이 있다.
메디코넷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압산소챔버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
한편, 메디코넷은 일본, 호주, 벨기에, 페루, 홍콩, 대만, 이스라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지사 및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해외에 고압산소챔버를 수출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