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최근 면허를 딴 후, 아우디 A4를 구입해 직접 운전을 하고 다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19살 아이유의 차'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는 아이유가 9월에 면허를 딴 이후 차를 구입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난달 7일 과천시민회관 앞에서 아이유가 아우디 A4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아이유가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아이유의 차로 추정된다고 작성자는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는 귀엽고 소박한 이미지로 삼촌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국민 여동생"이라며 "어린 나이에 벌써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모습은 조금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외제차 타면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자기가 그만큼 노력해서 벌었으면 누릴 권리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사진속 아우디 A4가 아이유의 차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가 직접 운전했다고 주장한 차량 사진은 한 블로거가 포스팅한 아우디 A4 시승기 사진과 동일한 것이어서 작성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19살 아이유의 차'에 사용된 아우디 A4 원본 사진 소유자는 작성자를 사진 도용 혐의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아차 K7도 배기가스 결함…'일산화탄소의 역습?'·[단독] 그랜저 배기가스 실내 유입…국토부 조사 착수
·아우디, '탄내나는 새차'…1년 넘게 수리 안해줘 논란
·톡톡 튀는 아우디 광고…'아우디 로고가 콘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