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대표 현동욱)는 29일 서울대병원 내 함춘회관에서 ‘제11회 MSD 청년슈바이처상 시상식 및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MSD청년슈바이처상’은 국내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기업이시상하는 유일한 상으로서 슈바이처 박사의 정신을 반영해 치료자로서의 소명과 실력을 두루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MSD 청년슈바이처상은 매년 학술활동 부문과 사회봉사 활동 부문으로 나누어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시상한다.
올해 학술활동 부문에는 학생 신분임에도 참신한 연구 아이디어를 스스로 발굴해 연구를 진행하고, SCI 학술지 제 1저자로서 논문을 투고한 정누리현씨(서울 아산병원 인턴)가 수상했다.
학술활동 부문 전공의로는 한국, 독일, 미국의 의사면허를 보유한 글로벌 인재이자 SCI 학술지에 2개의 논문을 발표한 박진주씨(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가 수상했으며, 비뇨기과 분야에서 SCI 학술지 4편의 제 1저자 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지에 총 13편의 논문을 게재한 이주용씨(한양대병원 비뇨기과 전공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박애정신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회활동 부문에는 2007년 의과대학 입학 때부터 봉사리더로서 매주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는 김성근씨(연세 원주의대 본과)와 아프리카와 같은 해외 열악한 의료 환경 국가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며 봉사활동을 펼친 박동혁(강북 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의 ‘연구자의 삶과 연구의 즐거움’과 개그맨 이홍렬씨의 ‘기부의 다양한 방법’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MSD 청년슈바이처상은 한국의료윤리학회와 신문 청년의사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 MSD와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