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몽골 학생들의 보건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몽골 보건국에 노하우를 전수했다.
건협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몽골 보건부 산하 국립보건국 훈(Ts.Khun) 부원장을 비롯한 지역보건국, 학교보건 관계자 5명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학생 건강증진 시설 견학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연수단이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 ‘몽골 학생 건강관리 모델구축사업’ 일환으로 국내 학생 건강증진 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수단은 부산지역학교 및 모범 지방자치단체를 견학했으며, 건협 부산광역시지부 학생검진시설을 방문해 척추측만증 검진 관련 간담회도 가졌다.
또한 20일에는 조한익 회장을 비롯한 보건 담당자들과 몽골 연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학생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해보는 ‘한·몽골 학교보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몽골 학생 건강검진 결과분석(김혜경 건협 건강증진연구소장) △몽골의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생활실천 현황(몽골 국립보건국 Batnasan 건강증진과 연구원) △건강한 학교 만들기(김미자 매홀중학교 교사) △비만예방 건강교실 및 정신건강 위즈스쿨(박희진 서울남명초 보건교사)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건협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몽골 보건부 산하 국립 보건국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 교육과학기술부 UNDP 국가사업으로 몽골 학생의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해오다가 2009년부터 행정안전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0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5월 27일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건협은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