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절정기를 맞아 야외 나들이가 많다. 자연스럽게 외식이 잦아지면서 식중독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거나 휴게소 및 음식점을 이용한 후 식중독에 걸릴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음식물의 조리 및 섭취와 개인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쌀쌀해지는 요즘엔 낮 기온은 높으나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도 낮아지고 있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중순 이후에는 야외 나들이 시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이 승용차에 장시간 보관될 경우 음식물 변질로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휴게소 음식점 등에서의 외식이 많아져 식중독 예장을 위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식약청은 “식중독은 연중 발생하고 있으므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해 달라”며 “음식물 섭취 후 설사, 구토,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을 행락철 식중독 예방요령을 소개한다.
◇안전한 도시락 만들기
△올바른 손씻기
- 손은 반드시 비누칠하여 흐르는 물로 20초이상 깨끗이 씻기
△위생적으로 만들기
- 채소, 과일류 등은 살균·세척제로 깨끗이 씻은 후 흐르는 물로 헹구기
- 가열 조리 시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 특히 김밥은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다음 만들기
△안전하게 도시락 담기
- 밥과 반찬은 따로 담기
- 음식물은 식히고 나서 용기에 담거나 보온 용기에 보관
◇안전한 보관·운반 방법
△아이스박스나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 운반하기
- 차량 등에 부득이 보관이 필요한 경우 음식별 적절한 온도에 보관할 수 있도록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하거나, 서늘하고 햇볕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안전한 섭취 방법
△준비한 음식은 가급적 일찍 먹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
- 점심은 가급적 정오 12시 이전에 먹기(기온이
- 식사 전에 손을 씻고, 손 씻을 곳이 없을 경우 물수건을 준비하여 손 닦기
- 맨 손으로 음식을 먹지 않기
- 섭취 시 개인별 접시를 이용하여 덜어먹기
△차 내부 실온 상태서 장시간 보관한 음식은 먹지 않기
- 차안에서 장시간 보관한 음식은 먹지 않고, 과감하게 버리기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