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수해로 강남 일대가 침수된 이후, '오세이돈(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물의 신 포세이돈의 합성어로, 도심침수를 비판하는 뜻의 단어)'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도시의 방재 능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도시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사례가 늘고 시민들의 관심도 함께 늘어감에 따라 하수도 관련 담당 공무원, 관련업계 및 전문가들과 하수도의 빗물배제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하수도의 도심침수 예방능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 를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수처리 중심의 하수도 시설 확충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하수도의 우수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다. 세미나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환경관서 담당공무원과 하수도분야 관련업체,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도심침수 대응 관련 정부정책 방향을 제시, 현 하수도
'하수도의 도심침수 예방능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 는 26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태영 T-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