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는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출시될 전망이다.
GM의 글로벌 연구개발 부사장인 앨런타웁(Alan Taub)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지능형 교통 시스템 회의에서 현재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15년에는 부분적으로 자동 운전이 가능한 모델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앨런타웁은 2020년에는 완벽하게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기술이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 밝혔다. GM은 이미 운전자와 자동차 컴퓨터 시스템에 GPS와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지능형 지도(Intelligent maps)이 상용화 되면 운전자는 또 다른 승객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가 출시되면 교통사고도 사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는 지능형 지도 및 GPS, 카메라, 레이더를 통해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위험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 할 정도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는 최근 고급 자동차들에 적용된 어댑티드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자동주차보조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을 뛰어 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그러나 이 기술로 인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빼앗길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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