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3시리즈가 경쟁모델보다 월등한 성능과 연비로 무장한 가운데, 차체 크기도 커지면서 상위 모델인 5시리즈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MW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공장에서 신형 3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3시리즈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모두 업그레이드 시킨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3시리즈 출시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다.
320d와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모델에는 기존 모델과 같이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335i에도 기존 모델과 같이 3.0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328i에는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기통수와 배기량은 낮췄지만 출력은 약 6% 향상시키고, 토크는 약 30% 향상시켰다.
공개된 신형 3시리즈 중 328i를 제외하고는 동력 성능의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아쉽다. 그러나 신형 3시리즈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오토스타트-스톱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연비는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4가지 주행 모드 셀렉터,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장치, 충돌경보장치, 서라운드 뷰, 주차보조장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편의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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