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에서 판매 하고 있는 차량 중에서 2008년 5월에서부터 2011년 9월까지 생산된 폭스바겐 제타와 제타 왜건, 2009년 5월에서부터 2011년 9월까지 생산된 폭스바겐 골프, 2009년 9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생산된 아우디 A3 등 총 16만8275대가 리콜된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리터급 TDI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 일부다. 리콜 원인은 연료주입 장치의 문제로 인해 연료 누출 및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폭스바겐그룹은 다음 달부터 문제 차종의 연료주입장치를 교체하는 등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미국에서 리콜되는 제타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이고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타는 유럽에서 생산된 모델"이라며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제타에서는 동일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골프의 경우는 결함과 관련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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