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 전, 미용실에 갔더니 머리카락이 매우 얇다고 합니다. 최근에 머리가 많이 빠지지 않느냐고 물어 그렇다고 했더니, 탈모가 진행된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걱정이 됩니다. 탈모를 예방할 방법 없을까요?
A.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나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져나가는 숫자를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육안으로 확인해 빠진 머리카락의 숫자가 50개를 넘으면 피부과 진료를 받고 탈모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 평상시의 수칙은 머리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머리 감는 것은 아침보다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낮 동안 생활하면서 모발과 두피에 앉은 노폐물이나 피지 등을 귀가 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머리를 감고 충분히 말린 후에 자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이 밖에도,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의 해소, 균형 잡힌 식생활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Dr.MK 상담의=채경옥 전문의(일산고운세상피부과의원 원장)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