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가 암 정복을 앞당기고, 치료성적을 높이며 비용은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 및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GE가 전 세계 다수의 파트너와 함께 암과 관련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치료개선을 위해 1000만 명의 의료비용을 줄이는 암퇴치를 위한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을 새롭게 진행한다.
GE의 새로운 이 캠페인은 암 진단 및 치료 영역에서 판도를 바꿀만한 영향력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한 GE의 통합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다수의 벤처캐피털 파트너 사들은 최근 유방암 진단 지원발전을 위한 헬씨메지네이션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진행하고 유방암 진단 개선을 위해 유망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멜트 회장은 GE가 2020년까지 유방암을 시작으로 암 검진과 치료를 위한 첨단 기술과 솔루션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R&D 분야에 10억 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멜트 회장은 “우리는 암이 더 이상 치명적인 질병이 되지 않을 날을 상상한다”며 “우리의 새로운 파트너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우리가 가진 암 발견을 위한 최신 기술을 더한다면, 암을 극복하고 의료진들과 연구진들의 더 나은 치료를 돕는 강력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낸시 브린커 수잔 지 코멘 설립자 겸 CEO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상력을 동원하면 놀라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시도는 새로운 혁신과 투자약속, 그리고 엄청난 자원들을 끌어내는 것이며, 전 세계 여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암으로부터의 죽음이나 고통을 끝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방암 진단 개선에 대대적 투자
GE는 유방암 진단의 발전을 이끄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1억 불 규모의 범세계적인 공모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암의 조기 발견을 향상시키고, 좀 더 정확한 진단을 하며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는 클래이너 퍼킨슨 카우필드 앤 베이어즈, 벤락 캐피탈, 모어 다비도 앤 앰피엠 캐피탈과 같은 선두벤처금융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작됐다.
헬씨메지네이션 챌린지 심사위원이기도 한 리사 스택은 “의료 분야에서의 우리의 업적에 기반해 보면, 향후 십 년간 우리에게는 암을 새로운 기술로 치료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에코메지네이션 챌린지(ecomagination Challenge)의 성공을 통해 혁신은 진화가능하며 변화를 이끄는 좋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든 나 올 수 있음을 목도해 왔다. 우리는 다시 한 번 환자치료에 새로운 시대를 담당하기 위한 헬씨메지네이션을 위해 GE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GE와 벤처 캐피탈 협력 기업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해 심사될 예정이다.
또 다른 심사위원이자 헬씨메지네이션 자문위원인 앤드류 본 에센 바흐는 “개개인의 환자들을 위한 통합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달하기 위해서 이제 우리는 민간 부문, 정부, 비영리 단체 및 학계를 망라하는 파트너들과 함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우리의 자산들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각 환자들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개발해서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진단 신 기술도 선보여
GE는 유방암 검진과 진단을 개선해 종양 타입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기술들도 선보인다.
존 디닌 GE헬스케어 대표는 “암은 복합적 질병이고 모든 환자들의 암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종양학자들은 개개인의 종양을 ‘지문채취’할 수 있는 진보된 기술이 필요하다”며 “GE헬스케어는 환자들이 암에 걸렸을 때 조금 더 나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들, 의료진들과 협력해 진보된 진단과 분자 영상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혁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에게 처음부터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처방을 내리는데 필요한 집적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서 대대적 협력 진행
GE는 전 세계의 파트너들과 함께 암 극복을 위한 최신 유방암 관련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GE는 사우디 아라비아왕국의 보건 당국과 상호 파트너십을 체결, 10월부터 유방 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또 GE는 중국 내 여러 기업과 유방암 검사와 관련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광동 주에서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황 수 GE코리아 사장은 “이번 GE의 유방암퇴치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한국의 전도유망한 기술진, 연구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며 “GE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은 “한국에서도 유방암은 여성암 발생률 2위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6% 이상의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유수한 의료기관, 의료진들을 도와 한국 여성들의 유방암을 보다 빨리 발견,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