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코리아에서는 글로벌제약사의 이머징마켓 전략과 국내사와의 바이오시밀러 협력 사례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1 컨퍼런스’에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이머징 마켓에서의 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29일 개최되는 기조행사에서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연구개발 전략’을 주제로 머크의 David Nicholson 수석부사장과 사노피의 Kazuji Tawara 연구개발 부사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 한화와 머크의 기술협력사례를 주제로 머크 바이오 벤처의 Michael Kamarck 대표와 한화케미칼의 Paul Coleman 부사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세계 2위 글로벌 제약기업인 머크는 올해 초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7개 핵심 이머징마켓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들에 대한 임상연구 글로벌 네트워크의 운영과 바이오분야의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 2월 젠자임(Genzyme)과의 합병을 계기로 세계 3위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떠오른 사노피는 희귀질환 부분의 파이프라인의 확장과 동시에 특화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기조연설 행사에서는 머크의 바이오사업 개발 및 시장진출 전략과 함께 한화의 바이오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지난 6월 한화케미칼이 자체 개발 중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HD-203에 대해 머크와 체결한 글로벌 판매 계약과 이를 통한 한화케미칼의 기술사업화전략 등 협력사례가 소개된다.
바이오코리아 2011 컨퍼런스는 총 15개 트랙, 41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기조연설과 함께 개최되는 바이오시밀러 트랙은 국내 바이오 시밀러 개발과 인허가
이신호 진흥원 본부장은 “바이오코리아는 보건산업분야 국내 최대의 국제행사로써 지속적인 기업비즈니스를 위한 콘텐츠의 개선과 변화를 통하여 여타 전시 및 학술 행사와의 차별화 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고유의 목적에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