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대의 가격만 수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 150여대가 동시에 모여 교통 체증을 일으키는 장관이 연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영국의 윌튼하우스 슈퍼카 이벤트(Wilton House supercar event) 관계자는 '2011 윌튼하우스 슈퍼카 이벤트'에 참가한 슈퍼카들이 행사를 마치고 거스톤 하우스(Gurston House)의 주차장을 떠나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윌튼하우스 슈퍼카 이벤트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슈퍼카 전시회로, 지난달 14일 영국 잉글랜드 근교의 윌튼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곳에는 부가티 베이론, 코닉세그 아제라, 페라리 599 GTO,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맥라렌 MP-4, 포르쉐 카레라 GT 등 총 150대가 넘는 슈퍼카들이 전시됐으며 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윌튼하우스 슈퍼카 이벤트 관계자는 "행사를 마친 차량들이 동시에 주차장을 떠나며 한 동안 교통 체증을 일으켰다"면서 "스치기만 해도 수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사상 최악의 교통 체증이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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