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정통 박스카 닛산 큐브가 수입차 베스트 셀링 모델 4위에 올랐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DIA)의 발표에 따르면 닛산 큐브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416대를 판매하며 메르세데스-벤츠 E300(949), BMW 520d(631), BMW 528i(612)에 이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4위에 올랐다.
지난 7월, 불과 96대의 판매를 올린 한국닛산은 큐브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닛산은 8월 한 달간 총 528대를 판매하며 BMW(2169대), 메르세데스-벤츠(1802대), 아우디(869대), 폭스바겐(817대)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 TOP5에 올랐다.
닛산 큐브의 인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큐브는 편의사양에 따라 1.8S 모델 2190만원, 1.8SL 모델 2490만원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수입차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게다가 박스카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20~30대 남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닛산 큐브에는 4기통 1.8L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 16.8kg·m(48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 3세대 X트로닉 CVT(무단변속기)가 탑재돼 매끄러운 주행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공인연비 14.6km/l로 연비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큐브의 월 판매 목표는 300대 수준이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면서 "큐브의 인기가 한시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국닛산은 큐브를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슈퍼스타K 시즌 3에 의전 및 특전 차량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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