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지난 2일 7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2012년형 포르쉐 911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포르쉐의 신형 911에는 양상차로는 세계 최초로 7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이달 15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7단 수동변속기는 포르쉐듀얼클러치(PDK)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6단 기어는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것으로 신형 911의 최고속도는 6단에서 발휘된다. 추가된 7단은 기어비를 길게 만들어 토크를 줄이고 연비와 소음 개선을 위해 만들어졌다.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911의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6% 가량 향상됐다.
신형 911은 3.4리터급 수평대항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5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는 고강성 알루미늄-스틸로 만들어 기존 모델 대비 45kg 가량 차체 무게를 감소시키면서도 강성을 높였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렉서스의 슈퍼카 LFA…포르쉐를 뛰어넘다·2100마력 괴물 트럭, 페라리를 제치다
·507마력 괴물 컨버터블, 'BMW 알피나 B6'
·각국 운전법규 살펴보니…"옷벗으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