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1년 8월 국내 51,322대, 해외 255,998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5.1% 증가한 307,320대를 판매했다. (CKD 제외)
<국내시장>
현대차는 2011년 8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4% 증가한 51,32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0,283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8,586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1,200대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그랜저 5,403대, 엑센트 2,365대, 제네시스 1,895대, 벨로스터 1,192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1,174대로 작년 대비 6.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그랜저의 경우, 8월 첫째주 하기휴가와 둘째주 아산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인해 2주간 생산하지 못해 공급이 부족해 전월보다 판매가 감소했으나, 8월말 현재 출고 대기 물량이 2개월에 달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SUV차종은 투싼ix 3,678대, 싼타페 2,654대 등 모두 6,893대가 팔려 작년보다 4.8% 증가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 늘어난 10,952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303대가 팔려 작년보다 19.3% 감소했다.
현대차는 “8월 하기휴가 등으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며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새로 출시한 i40,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2011년 8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77,305대, 해외생산판매 178,693대를 합해 총 255,998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5.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9% 감소하고, 해외공장판매는 9.8%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이 각각 6만대와 5만대 넘게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도 3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8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동기대비 9.8% 증가한 총 2,583,109대를 판매했다.
윤지혜 기자 / sayyou82@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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