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명품백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람보르기니는 31일(현지시간), 자사의 차량에 사용하는 카본파이버(탄소섬유)로 제작한 가방 3종을 선보였다.
최고급 스포츠카에 쓰이는 탄소섬유는 탄력과 강도가 높으면서도 가볍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요트, 비행기 등 최고급 제품을 만들 때에나 사용됐다. 탄소섬유를 이용해 패션 액서서리, 특히 천 형태의 제품을 제작한 것은 람보르기니가 최초다.
메이드 인 이태리(made in Iitaly) 람보르기니가 만든 가방은 말 그대로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손으로 정성을 들여 만들었다. 람보르기니가 공개한 가방의 종류는 여행할 때 사용하는 여행용 가방(travel bag), 노트북을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envelope bag), 평상시 편안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messenger bag) 등 3가지다.
람보르기니이 가방 3종은 올해 가을부터 세계 각 매장과 람보르기니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2012년형 SM5’ 출시… 안전·편의사양 대폭 강화·미래에서 온 러시아 車…'트렁크 쪽으로 문이 열리네'
·벤츠, "BMW? 우리 경쟁상대 아니다"
·포르쉐 911에 장착된 세계 최초 '7단 수동 변속기' 살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