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31일, 부평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3월부터 한국 시장에 새롭게 도입한 쉐보레 브랜드의 6개월 간의 성과 및 향후 브랜드 운영 및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열띤 성원과 연이은 신제품 출시,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에 힘입어 한국지엠의 내수시장 판매 실적이 지난 6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 성장했다"면서 "하반기에 선보이게 될 신차와 혁신적인 브랜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이 같은 판매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국내 시장에 소개된 이 후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였다. 한국지엠이 최근 실시한 브랜드 이미지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8%가 ‘쉐보레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답해 높은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했으며, 55%가 향후 차량 구매에 ‘쉐보레 브랜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지엠은 강력한 새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전국적인 영업 및 A/S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한편, 국내시장 딜러 판매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업력을 한층 강화해왔다. 또, 한국지엠은 일련의 고객 접점 혁신을 통해 국내 고객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하반기 신차출시 계획을 선보인 아카몬 사장은 "내수시장에 지속적으로 쉐보레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는 국내 시장에서의 쉐보레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시킬 하반기 전략 차종"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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