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통한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행태를 평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는 25일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권역별로 2011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평가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의료급여 정신과 수가 인상 이후 진료실태 변화와 의료급여 정신질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 요청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의료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정신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지난 2009년도 1차 평가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개선이 시급하고 의료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평원은 의료현장 임상전문가, 학회 및 관련단체 위원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내 실정에 맞는 의료이용자 중심의 평가지표를 25개 확정했다.
특히, 타 기관에 비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운동시설 및 산책공간, 정신요법 실시횟수, 환자경험 영역 등을 추가했다.
심평원은 “권역별 평가 설명회를 통해 평가지표별 선정배경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 및 조사표
한편, 이번 설명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29일 대구, 30일 부산, 9월 1일 광주를 거쳐 9월 2일 대전을 마지막으로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개최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