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24일(현지시간), 페라리 최초로 미드-리어 엔진에 하드톱을 적용한 458 스파이더를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458 스파이더에는 자연흡기 방식의 4499cc 직분사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62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최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듀얼 클러치 F1 패들 시프트 트랜스미션과 정교한 E-디퍼렌셜 시스템, F1-Trac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F1-Trac traction control system), 고성능 ABS 등이 적용됐다.
458 스파이더는 하드톱에 최첨단 경량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14초라는 빠른 작동 시간에 작동되도록 만들어졌다고 페라리 측은 밝혔다. 또, 하드톱을 접었을 때 좌석 뒤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차체의 뒷부분은 엔진 냉각을 위한 에어 인테이크와 클러치, 기어박스 오일 냉각장치 등을 탑재해 공기의 흐름이 최적화 되도록 했다. 운전석 뒷부분에 장착된 전동 윈드 스톱은 오픈-톱 주행 시 차내로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여 시속 200km의 주행 중이라 하더라도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페라리 측은 밝혔다.
한편,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는 458 스파이더가 프랑크프루트 모터쇼 공개된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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