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소비자들은 한번 침수 피해를 당한 차량은 아무리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도 구입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매매에 대해 전문가들은 "침수차량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라면, 침수 사실을 숨기고 판매되는 중고차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침수된 중고차에 속지 않으려면 차량 구입 전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조회서비스 이용하거나 차 실내의 곰팡이 냄새 등 악취 확인,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흔적을 확인하고 전기 배선 등 차량 곳곳의 모래나 녹슨 흔적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판매자가 작정하고 속이려 들면 누구라도 속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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