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비뇨기암센터 권태균 교수팀이 지방 최초로 비뇨기암 질환에 대한 로봇 수술 320례를 달성했다.
로봇 수술은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요관 및 신우암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특히 전립선암에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립선은 골반 깊숙한 좁은 공간에 위치해 수술 시 시야확보가 어려운 부위다. 또 주위에 요실금 및 발기에 관계된 신경이 모여 있어 섬세한 수술이 필요하다.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면 육안에 비해 최대 15배까지 확대된 3차원 입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개복 수술보다 출혈이 적고 상처가 작아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일상생활로
권태균 교수는 “로봇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로봇 수술은 현재 의료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의료보험이 적용돼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미 매경헬스 [lsmclick@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