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3년 후 차량 가격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장하는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 초 MINI브랜드로 실시한 이후 처음 있는 파격적인 조치다.
BMW그룹 금융회사인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BMW 베스트셀링 비즈니스 세단인 5시리즈 모델에 대해 3년 뒤 신차 가격의 60%를 보장해 주는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5시리즈 주력 라인업인 528i와 520d의 두 모델 대상으로 진행되는 ‘5시리즈 특별 JOY 셀렉트 운용리스’는 운용리스와 낮은 월 리스료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528i의 경우, 선납금 30%, 월 57만4500원을 월리스료로 납입하고, 3년 뒤 차량을 리스회사에 반납할 경우 60%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또, ‘5시리즈 특별 파워리스’는 계약기간 중 낮은 월 불입금만 내고, 잔여 원금에 대하여 상환을 계약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다. 520d의 경우, 선납금 30%를 낸 뒤 3년 동안 월 42만4900원을 납부하고, 계약 만기 시에 잔여 원금인 60%에 대하여 재금융을 신청하거나, 일시 상환하여 차량을 완전히 소유할 수 있다.파워리스의 경우 할부 이율은 7.59%~7.87%다.
이외에도, 5시리즈 전 라인업에 대해, 최저 5.1%의 이자율로 고객이 5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는 낮은 이자율의 할부금융 상품도 동시에 선보인다.
BMW파이낸셜의 한 관계자는 "3년 뒤 60%를 보장하는 것은 굉장히 리스크가 있는 금융 상품이지만 BMW와 MINI브랜드 차량이 워낙 감가 상각이 적기 때문에 BMW코리아와 함께 이같은 상품을 파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 베스트셀링 비즈니스 세단인 5시리즈의 디자인, 성능,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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