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그룹 LLC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늘어난 판매량,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16개 차종의 적절한 모델 믹스와 합리적인 가격 책정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2011년 상반기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268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또, 2사분기 영업 이익은 5억7백만 달러로 177% 증가하였으며, 2011년 상반기 영업 이익은 9억 8천 4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배의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한편, 크라이슬러의 2분기 손실은 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늘어났지만, 이는 구제금융 종료를 위한 크라이슬러의 지분인수에 따른 것으로 크라이슬러는 지난 5월 당초 계획보다 6년 앞당겨 구제 금융 상환 한 바 있다.
크라이슬러의 2011년 2사분기 북미 및 글로벌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8만6000대로 집계되었으며 2사분기 북미 시장 점유율은 12.8% 증가한 10.6%, 캐나다는 15.5% 증가한 14.9%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그룹 LLC 사장은 "지난 분기 크라이슬러 그룹은 주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다"면서 "구제 금융을 계획보다 6년이나 빨리 상환할 수 있었다는 것은 회사 전반에 대한 혁신을 알맞게 진행해 나가고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자동차 회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 jwstyle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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