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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뀜에 따라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쳐, 정부기관이 미혼직원들의 맞선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미혼직원에게 결혼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32~38세의 미혼 여성 직원과 서울시청 미혼 남성 공무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맞선에는 총 15쌍의 남녀가 참가했으며, MC의 진행과 함께 커플게임, 조별토크를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공개 프러포즈와 커플매칭 시간에서 총 3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6월 단체미팅 이벤트에서는 5커플이 탄생한 바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유관기관 등 다른 공공기관과도 협조해 이 같은 사업이 확대되도록 함으로써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개인의 행복도 실현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직장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