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결과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자동차매체 탑라이더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달 12일부터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총 579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53%에 달하는 307명의 응답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매우 관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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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의 취득세와 100만원의 등록세를 감면받게 된다. 실제로 같은 프리미엄 등급 쏘나타 2.0과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실 구입 비용은 180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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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국산 4대, 수입 12대로 총 16대다. 해치백에서부터 SUV, 최고급세단까지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5월 현대기아차는 쏘나타·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수입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쏘나타·K5 하이브리드…국산차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쏘나타·K5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최초로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누우엔진과 30kW급의 전기모터는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21.0km로 경차보다 우수한 수준이다. 또한 시속 20km 이하에서는 엔진의 동작 없이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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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연비
도요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가장 연료 효율이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리터당 29.2km의 매우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프리우스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등지에서 하이브리드 부분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우스의 가격은 3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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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CT200h외에도 GS하이브리드, LS하이브리드, RX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종류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타도 프리우스’를 외치는 혼다
혼다는 인사이트, 시빅 하이브리드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사이트는 ‘프리우스의 대항마’로 불리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방식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엔진이 중심 동력원이고 전기모터가 이를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불가능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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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최상위 모델에 하이브리드 추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자사의 최고급 모델인 7시리즈, S클래스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추가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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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400 하이브리드는 3.5리터 V6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299마력의 최고출력과 39.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9.2km에 달한다. 판매가격은 1억 6750만원이다.
탑라이더에서는 국산 준대형 차량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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