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라도티닙, WHO 국제일반명 확정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에서 개발한 차세대 수퍼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 (Radotinib)'이 7월 20일자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일반명(INN)으로 최종 등제됐다.
프로젝트명인 'IY-5511'의 일반명으로 2009년 2월 WHO INN 에 접수 된 라도티닙은은 2011년 1월에 INN에 공고되면서 전세계 약전 및 상표 담당자에게 통지된 바 있다.
국제일반명이라 불리는 '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은 WHO가 규정한 의약 물질에 주어지는 공식적인 명칭으로 의약품의 물질 구분을 위해 부여하는 공식적인 명칭이다.
현재, 라도티닙은 INN의 66번째 목록에 등제 되었으며, 내용에는 화학식, 구조, 일반명(라틴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표기)등이 기재됐다.
'라도티닙(Radotinib)'의 라도(Rado)는 'Representative Antileukemic Drug of Ours'의 약어로 ‘우리의 대표적인 백혈병 치료제’라는 뜻이며,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신약이 되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한편, 일양약품의 차세대 항궤양제 '놀텍'의 일반명인 '일라프라졸(ilaprazole)'도 이미 WHO INN에 등제되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