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토어쏘리티(MotorAuthority)는 19일(현지시간), 담장을 뛰어넘어 주차장에 안착한 포르쉐 911의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하늘을 날아 주차장에 들어선 포르쉐 911'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지만, 영상에 담긴 당시 상황은 웃고 넘길 수 없는 아찔한 사고의 순간이었다.
한적한 주차장에 사고가 난 포르쉐 911이 날아왔다. 주차장은 차량이 날아온 방향과 벽으로 막혀있었고, 벽에 부딪힌 포르쉐 911은 거짓말처럼 벽을 타고 공중제비를 돌아 주차장으로 안착했다.
다행히 포르쉐 911은 차가 주차되지 않은 빈 공간에 네 바퀴가 땅에 닿는 형태로 안전하게 주차됐다. 비록 바로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의 가벼운 접촉 사고는 피할 수 없었지만, 아찔했던 대형 사고에 비해 차량 상태는 양호해 보였다. 운전자 역시 별다른 부상이 없는 듯 차 밖으로 나와 차량의 파손 상태를 파악했다.
![](http://img2.mbn.co.kr/filewww/news/other/2011/07/26/170061712225.jpg)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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