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최신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1년치 생산물량이 모두 사전 계약된 가운데, 람보르기니 서울이 약간의 물량을 확보해 9월 론칭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람보르기니서울의 관계자는 '가야르도 LP550-2 트리콜로레' 출시 행사장에서 람보르기니의 최신 슈퍼카 아벤타도르 LP700-4를 이르면 9월 국내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서울 측은 “향후 1년간 생산물량의 판매가 완료됐지만, 람보르기니 서울이 약간의 물량을 확보한 상태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도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3월,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LP700-4'의 연간 생산 가능 대수가 300여대 가량이며 모두 사전계약을 통해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2013년 생산될 물량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LP700-4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차량 제작 상당 부분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생산량이 높지 않아 쏟아지는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슈퍼카로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이 적용됐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던 차체 무게는 혁신적으로 줄이면서 강성 및 안전성은 크게 높였다. 가볍고 견고한 차체에 6.5리터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판매 가격은 약 6억원 정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