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는 영문 타이(Tie), 즉 '묶다' 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단어다. 마차가 다니던 시절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휠 부품을 한데 묶어 달릴 수 있게 하는 용도로 사용되던 물건이다. 당시는 고무가 발명되기 전이어서 타이어는 금속을 굽혀 만들었다.
최근의 자동차 타이어 재질은 합성고무, 천연고무, 직물, 철제 와이어, 합성화학물질 등이 모두 사용돼 트레드(지면에 접촉되는 부분)과 몸체를 만든다. 트레드는 차체가 달릴 수 있는 추진력이나 제동력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졌다.
* 최초의 공기주입식 고무 타이어
최초의 공기를 넣는 고무 타이어는 1887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존 보이드 던롭이 만들었다. 던롭은 그의 아들이 자전거로 울퉁불퉁한 길을 달릴 때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을 듣고 공기를 넣어 쿠션감을 높인 타이어를 제작했다.
하지만 공기를 넣는 타이어에 대한 특허는 던롭보다 40년이나 앞서 미국인 로버트 윌리엄 톰슨이 먼저 얻었다. 톰슨은 공기를 넣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미국과 프랑스에 특허를 냈지만, 고무를 얇게 만드는 방법을 구체화 시키지 못해 단단한(고무로 꽉 찬) 타이어만 제작했다.
브리지스톤, 미쉐린, 굿이어, 컨티넨탈, 피렐리 등이 세계 5대 메이커로 세계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산브랜드인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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