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셋(Lancet)의 재사용을 방지하는 기능이 구현된 안전성과 위생성이 한층 강화된 채혈기가 출시됐다.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 ㈜보성메디텍(대표 신윤철)은 채혈기의 재사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채혈기의 사용 가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주의로 바늘에 찔리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채혈기 ‘세이프란 프로(SafeLan-Pro)’를 출시했다.
신윤철 대표는 “일반적인 란셋과 달리, 시술의 순간을 제외하고는 바늘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상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시술 후 바늘과 일체형으로 설계된 보호캡 전체를 폐기함으로써 보호캡에 남아 있는 혈흔에 의한 2차 감염 또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혈기의 경우, 단 한 명의 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권고된다. 하지만 한 환자 이상에게 재사용되거나 환자가 자신의 채혈기를 타인과 공유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이럴 때는 혈액에 의한 감염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세이프란 프로’는 란셋의 체결 및 분리가 간편한 것이 특징으로 이미 사용한 채혈침을 교환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동되지 않는다.
또한 복잡한 과정을 거쳐 란셋을 교체해야 했던 기존의 채혈기와는 달리, 캡과 란셋이 일체형으로 체결 및 분리가 용이하다.
채혈침은
특히 채혈침을 보호하는 보호팁은 란셋을 채혈기에 결합하는 것만으로 자동 분리된다.
또한 떨림이 없어 상처 없이 정확한 채혈이 가능한 채혈침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감염의 우려가 없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