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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파이낸셜뉴스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한국GM이 자사가 개발 중인 소형SUV의 스파이샷을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게재했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한국GM의 소형 SUV는 '아베오 SUV'라 불리기도 하는 차로, 쉐보레 아베오를 기반으로 전고를 높여 SUV 스타일로 만든 차를 말하는 것이다.
쉐보레 아베오는 1.6리터 엔진이 장착되는 소형차로 차체가 작지만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차로, 이 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SUV도 주행감각이 우수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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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GM의 이번 경찰수사 의뢰는 지나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미 미국이나 영국 등 외신 기자들은 지난2월 한국GM의 공장에 초청받아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 듣고 시승까지 했기 때문이다.
현재 아베오 SUV는 외국의 여러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에 외관, 실내, 엔진룸까지 대부분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다.
동력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도 공개된 상태다. 아베오 SUV에는 1.4 에코텍 터보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조합 됐으며, 항시사륜(AWD) 시스템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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