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는 ‘2011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이 개최됐다. 폭우 속에 치러진 경기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달았다. 박진감 넘치는 모터스포츠를 보기 위해 빗속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모터스포츠 전문가는 “바쁜 일정에도 정 부회장이 경기장을 직접 찾은 이유는 현대차가 모터스포츠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모터스포츠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랠리 경기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현대차가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이 다시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큰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험한 랠리에서 얻은 각종 차량 설계 노하우를 양산차에 확대 적용한다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한국타이어 등이 후원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2전은 9월 3~4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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