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를 이용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자연사 시키는 고주파 온열암치료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세포치료센터(센터장 조태형)는 최근 고대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암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고주파 암치료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f the Oncothermia)’을 개최했다.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로는 2007년 국내에 최초로 소개돼 여러 대학병원에서 암치료에 적용되고 있는 온코써미아(Oncothermia)가 사용되고 있다.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는 암 발생 부위 또는 전이 부위에 13.56Mhz의 고주파를 통과 시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자연사 또는 괴사시키는 최신치료법이다.
방사선 요법 및 화학 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상승효과가 나타나며,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 기능으로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자연사, 괴사 시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통증이 없고 무독성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환자 맞춤형 설계로 치료가 용이하며 치료 시 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
온코써미아는 타 온열암 치료기보다 치료 범위가 넓고, 피부부위의 부작용(화상, 홍반)을 줄인 환자 개개인에 맞는 에너지 제어 및 냉각 시스템 등 시스템이 안정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주파 온열치료, 제 4의 암치료 방법인가?’를 주제로 국내외 온열암 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해외 초청 연자로는 최신 온열암치료기 개발자이자 온열암치료의 권위자인 Andras
또한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이두연 회장(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이 ‘폐암의 온열치료’ 발표를 통해 온열암치료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