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이유가 밝혀졌다. 놀랍게도 먹는 문제가 아닌 씻는 문제에 해답이 있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마운트시나이병원 연구진의 연구결과 샴푸·화장품 등의 제품 70% 정도에 함유돼 있는 프탈레이트가 내분비 체계를 교란시켜 체중증가를 도모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내분비 교란물질은 호르몬 분비선의 작용에 영향을 미쳐, 살을 찌우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프탈레이트외에도 C
소아과 전문의 마이다 갈베즈는 "뉴욕의 아동 330명의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이들 화학성분이 미미하나마 체중 증가에 한몫한다는 게 밝혀졌다"며 "될 수 있으면 이들 화학성분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