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은 29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제3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지원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유학생은 중국, 베트남, 인도, 파라과이, 과테말라, 러시아, 일본 등 17개국 출신의 20개 대학 80명으로 모두 1억 5천만원의 장학지원금을 받았다.
대웅재단의 이번 장학지원금 수여로 지원 첫해인 2009년 이후 모두 232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혜택을 받게됐다.
재단은 장학지원금 수여외에도 일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또 인턴 근무 중 탁월한 역량을 보인 유학생들중 취업을 원할 경우에는 입사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정난영 ㈜대웅 사장은 이날 “대웅그룹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고를 접하고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재단은 이번 3기 장학생
재단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 유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려 올해도 약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어느 때보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지원해 지난해 9개국에서 올해 17개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