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원한 맥주, 전립선비대증 환자엔 배뇨 악화 불러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대표이사 구자규, www.wonik.co.kr)은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전립선비대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전립선비대증 관련 애니메이션 동영상에는 홀렙수술 등 전립선비대증의 다양한 수술방법을 비롯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3D화면으로 담겨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와 호르몬 변화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자연스럽게 커지기 때문에 50대 이후 남성에게서 급격하게 유병율이 높아진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방광기능의 저하, 배뇨장애, 성기능 장애 등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도 있어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 질환으로 잘 알려진 전립선 비대증은 오히려 여름철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높은 기온으로 요도괄약근의 자극이 완화돼 증세를 느끼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전립선비대증이 호전된 것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맥주를 많이 마시면 많은 양의 소변이 짧은 시간에 생성되어 배뇨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급성요폐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부산대병원 등 주요대학병원은 물론 퍼펙트 비뇨기과, 강남J비뇨기과 등 20여 개 병원들이 함께 동참한다. 해당 병원 진찰실 및 대기실 모니터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바로 알기’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수시로 노출하여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창진 원익 메디칼사업부 상무는 “전립선 질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꺼려졌던사회적인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바꾸고, 재미있고 알기 쉽게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면서 “보다 많은 병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동영상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