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이관호)은 지난 24일 1층 이산대강당에서 소화기내과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교실을 열었다.
이날 건강교실에서는 이시형 교수가 ‘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치료’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가 위암이다. 최근에는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치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조기 위암은 위암 초기 단계로, 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만을 침범한 경우를 말한다. 또한 위암 전 단계인 위 선종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위암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선종단계에서 치료할 경우 위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시형 교수는 “조기 위암 중 전이가 없거나 위 선종인 경우 내시경적 치료 대상이 되며, 진행된 암보다 치료성공률과 생존율이 높기
또 이 교수는 “담배와 술, 자극적인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서구화된 생활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미 매경헬스 [lsmclick@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