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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정부의 집권 반환점을 맞아 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분야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물어봤습니다.
물가안정 등 경제 활성화에 힘써달라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습니다.
강태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글로벌 경제위기는 넘어섰지만, 아직 부족하다."
임기 하반기로 접어든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입니다.
MBN이 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와 함께 '이명박 정부 집권 반환점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38.9%가 하반기 국정운영 중점 분야로 '물가 안정 등 경제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대답이 많아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제 활성화 다음으로는 17.9%가 고용 증대 등 실업 문제 해소를, 12.1%가 소득 재분배 등 빈부격차 해소를 꼽았습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경제 회복의 온기가 사회 곳곳에 퍼지기를 기대한 것입니다.
이념 등 사회갈등 해소와 통합이 국정운영의 중점 분야라는 응답도 8.9%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저소득층 등 친서민 정책과 지원이 6.9%, 소통 등 민주주의가 5.9%, 남북관계 개선이 5.4%, 정치 안정이 2.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전국의 성인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는 ±3.27%P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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