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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시원한 야외 음악회, 그리고 오싹한 공포연극 등 시민들은 저마다 방법으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잊고 있습니다.
장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원스런 가수의 목소리가 후덥지근한 공기를 가릅니다.
기타의 청아한 선율이 더해지고, 아름다운 선율은 이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한여름밤, 도심 속 음악회는 더위를 잊고 음악에 취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흥겨운 멜로디에 시원한 냉커피 한 모금이면 더위는 금세 잊힙니다.
▶ 인터뷰 : 김혜림 / 서울 신당동
- "오늘 낮에 더웠는데 공연으로 땀을 식힐 기회였고…. "
저마다 사연을 가진 귀신들이 연극무대에 나타났습니다.
스산한 울음소리, 음침한 연기, 그리고 갑작스런 귀신의 등장에 관객들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지릅니다.
귀신들의 모임에 끼어들게 된 관객.
등골이 다 오싹해집니다.
▶ 인터뷰 : 진주화 / 서울 목동
- "긴장 많이 되고 그만큼 더 오싹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도심 속에서 시민들은 저마다 방법으로 무더위를 잊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 ja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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