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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해외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우리 증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1% 이상 오르며 1,670선을 회복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1,670선을 회복했습니다.
한때 1,680선까지 올라갔던 코스피는 23포인트 오른 1,675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각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다우지수가 2% 이상 급등하며 1만 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투자심리도 살아났습니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3,00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0억 원, 550억 원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2,8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올랐고 그중에서도 특히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유통업이 2% 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모비스가 2~3% 안팎으로 올랐으며 현대중공업은 6%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하락하며 0.38포인트 내린 491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로호 1, 2차 발사가 모두 실패하자 관련 종목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비츠로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와 7천820원을 기록했으며 비츠로시스, 한양디지텍, 쎄트렉아이도 모두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하며 어제보다 4원 90전 내린 1,246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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