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올해 초급간부의 기본급을 5%에서 6.6%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소위와 하사 1호봉 월 기본급이 200만 원 수준까지 인상된 겁니다.
올해부터 병장 월급이 사실상 월 200만 원을 넘기면서 초급간부와 월급 역전 현상이 발생할 거라는 우려가 제기됐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6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간부 복무여건 개선과 초급간부 지원율 제고를 위한 처우 개선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기본급은 하사·소위가 6.6%, 중사·중위는 6%, 대위는 5% 각각 인상됩니다.
1호봉 기준으로 소위는 지난해 189만 2,400원에서 올해 201만 7,298원으로, 하사는 지난해 187만 7,000원에서 올해 200만 882원으로 각각 오르는 겁니다.
이와 함께 간부들의 시간외근무수당 상한 시간이 비무장지대(DMZ) 내 GP의 경우 월 200시간, GOP 및 함정·방공 등은 월 150시간까지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GP 근무 소위·하사는 월 최대 200시간 시간외근무를 인정받아 최대 약 210만 원을, GOP 소위·하사는 월 최대 150시간으로 월 15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기 등 근무지 체류 시간 등 실제 근무시간을 반영해 시간외근무수당을 책정해 작년 대비 평균 30%의 보수 인상 효과가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처우 개선 결과, GP 하사는 최대 월 503만 원(지난해 377만 원), 잠수함 근속 5년 차 중사는 월 570만 원(지난해 499만 원), 공군 전투기 조종사는 월 815만 원(지난해 717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군사대비태세
정찰위성 1호기는 2023년 12월, 2호기는 작년 4월, 3호기는 작년 12월에 각각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승민 기자 / lee.seungm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