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2차 출석한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경호처의 균열은 시작됐다" 평가하며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11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남동 요새는 무너지고 있다. '내란 수괴' 체포도, 경호처 폐지도 시간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잘려 나간 박 전 처장 대신 내란수괴 오른팔이 된 김성훈 차장도 경찰에 자진 출석하라"며 "내란수괴에게 충성해 봤자 내란 공범에 특수공무집행방해죄까지 뒤집어쓴 채 폐기된다는 걸 똑똑히 보지 않았나"라고 되물었습니다.
김 경호차장은 박 전 처장과 같은 혐의로 경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한시도
강 원내대변인은 "경호처 수뇌부를 갈아치우며 북 치고 장구 치는 쇼를 해 봤자 체포영장 집행에 아무런 변수가 되지 않는다"며 "공수처와 경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체포영장을 엄정히 집행해 법치를 바로 세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