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서울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군 당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지휘관들에 대한 보직 해임 및 징계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10일) 기자들과 만나 “보직 해임 심의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며 “보직해임심의위원회 개최가 설 전 주 정도에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직 해임 심의 대상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입니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구속기소)의 보직 해임에 대해선 추가적인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보직 해임 심의위원회는 심의 대상자보다 선
아울러 국방부는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기소 된 박 총장 등 주요 지휘관들에 대해 징계번호를 부여하는 등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