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9시 20분쯤 경기 평택시 장당동 일대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젖소가 도로 위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왕복 8차로 위를 돌아다니는 젖소 1마리와 인근 논에서 추가로 발견된 1마리를 마취 총과 밧줄로 포획했습니다.
이 젖소들은 소유주에 의해 트럭에 실려 도축장으로 향하던 중 탈출했다고 하는데요.
신고 된 지 약 3시간여 만에 주인에게 인계됐고 다행히 시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도살 앞두고 살고 싶었나 보다" "마음이 무거워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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