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토속 한식 노포
국물과 함께 먹고 싶다면 만둣국, 여럿이라면 야채까지 푸짐하게 끓인 만두전골을 추천한다. 끓일수록 우러나는 깊은 맛이 일품. 보쌈은 살코기와 비계의 적절한 비율, 누린내 없이 잘 삶는 내공으로 유명하다. 곁들여 나오는 과하지 않은 단맛의 무김치와의 궁합은 이곳을 다시 찾게 한다.
설매네는 점심시간 한 끼 가볍게 하기 좋은 식사 메뉴도 훌륭하다.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의 칼칼한 국물 맛은 이맘때 먹기 딱 좋다. 낮술을 부르는 정겨운 한식 메뉴들과 3~4명 이상 왁자지껄 모여 다양한 메뉴들을 탐닉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기억하는 단골들로 늘 작은 식당 안이 북적인다.
#압구정로데오 맛집 #철판닭갈비 1세대
남은 양념에 비벼 먹는 볶음밥 역시 가히 중독적이다. 특히 기본 찬으로 나오는 미역 냉국과 양배추 샐러드가 이곳의 킥. 매콤한 입안을 잘 다스려 수저를 내려놓을 틈이 없다. 기본 닭갈비가 유명하지만 불고기 양념 닭갈비, 진한 고추장 닭갈비도 있다.
#압구정역 맛집 #강남 화상 중식당
중식의 기본은 짜장이지만 이곳은 짬뽕을 강력 추천한다. 해물도 푸짐할 뿐 아니라 진하고 얼큰한 국물 맛은 해장용으로 최고다.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는 가담정식으로 양장피, 탕수육, 식사가 가능한 가성비 코스도 놓치지 말 것.
[글과 사진 최유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58호(24.12.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