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회장은 "체육계의 걱정과 두려움을 희망과 행복으로 바꿔 드리기 위해 체육회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 결심과 용기가 현장에서 목소리를 숨긴 채 활약하는 체육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길 바란다"며 출마 이유를 말했습니다.
이기흥 회장에 맞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후보들 중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 "42살의 유승민이 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합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또렷이 기억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꺾었던 스코어가 4대 2입니다. 만리장성을 넘었던 그때 기백으로 대한체육회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