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이번에는 국회 연결해서 현재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교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즉시 하야하라며, 그러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발표했는데요,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 위반이며, 선포에 필요한 어떠한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원들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에서 "즉각 대통령에서 물러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와 내란죄에 대한 즉각 수사를 관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감사원장 및 검사 탄핵을 보류한 가운데 정오쯤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비상시국대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는 조금 전에 끝났고요, 곧바로 의원총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면서 "계엄을 건의한 국방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총의가 모아지면 곧 발표가 있을 텐데, 그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작업에 즉각 착수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 친위세력이 일으킨 실패한 쿠데타에 불과하다"면서 "해가 뜨면 즉각적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탄핵 의원 연대'는 "윤 대통령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었다"면서 "탄핵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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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