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또 한 번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어제(27일) 자신의 SNS에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된 대한민국의 출산율 그래프를 올리고 "인구 붕괴"라고 적었는데요.
그래프에는 1960년대 5명을 넘던 합계출산율이 올해 0.68명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머스크가 한국의 인구 감소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고,
2022년에는 "한국과 일본처럼 이민자가 거의 없는 국가도 인구 붕괴를 경험하고 있다" 등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첫 부인과 전 여자친구,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여성 이사 등과의 사이에서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인구 붕괴를 우려하면서 "똑똑한 사람들이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